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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피토 출혈성구토 위염 췌장염 장염 약먹고 토

 

 

 

 

2018.03.28 새벽1시 30분경

자고 있는데 엄마가 제방으로 오셔서

밤비가 피토를 한다고..

깜짝 놀래서 엄마방으로 갔더니

침대위에 몇군데나 이렇게

피토를 해놨고

병원응급실 갈 동안도

몇번 더 피토를 했는데

대략 10번은 한거 같아요.

 

차타고 가면서도 피토하구요.

 

 

 

 

이때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벌렁벌렁 ㅠㅠ

 

저는 피가 나와서 내장이 찢어진줄 알았거든요.

밤에 뼈간식을 먹었었거든요.

 

 

 

 

 

바로 부산동물메디컬센터로 갔어요.

 

제가 내장이 찢어진거 같다고하니

그거보다 다른 확률이 더 많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엑스레이 찍고 피검사 들어갔어요.

 

새벽이라 초음파검사는 못하고

다음날오전에 하기로 하구요.

 

 

 

 

 

 

 

 

 

상담시 선생님께서 밤비가 움직이는거 보면

내장이 찢어진거 같지는 않다고..

출혈성구토 위염같다고 하시더라구요.

 

피토하고 병원가자고했더니 밤비가

아무렇지도 않게 평소처럼 걸어 나왔거든요.

 

평소에 뭐먹이냐고 하시길래

밤비는 사료나 습식을 잘 안먹어서

2년 넘게 항상 오리,닭을 건조시켜서

주식으로줬고

소고기도 거의 매일 구워줬어요.

 

 

어쨌든 밤비가 먹는 음식은

소고기외엔 모두 건조된 거였어요.

 

선생님께서 위에 자극이나 마찰을 줘서

상처가 나 출혈이 일어난거라고 하셨는데

1년넘게 거의 매일마다 공원에 가서 공놀이하고

거기서 도시락 싸가서 건조된 오리,닭을

먹었거든요.

 

먹고나서 뛰면 안되는데

계속 공놀이하자고 졸라대니

엄마가 그냥 해주라고 해서

먹고 소화도 안된채 바로 뛰어서

그게 위에 무리가 더 간거 같아요 ㅠㅠㅠ

 

 

 

 

나중에 다른방에서 발견한건데

그날 먹은거 다 토해놨더라구요.

 

이렇게 토한다음 계속 피토한거 같아요.

 

병원도착해서도 1번 더 구토를 했어요.

 

피검사하니까 췌장염 수치가 완전 최고치였어요 ㅠㅠ

 

그래서 췌장염키트검사를 다시 했는데

오른쪽 파란색이 또렷이 나타났어요.

 

위염에다가 췌장염까지....

바로 입원시켜서 항생제랑 수액놔야된다고해요.

당분간 금식해야되구요.

 

 

 

췌장염의 원인은 인터넷을 찾아보면

기름기많은음식이라고 나와있는데요.

 

선생님께서는 30%정도가 식이가 원인이고

그 외엔 유전성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고 하네요.

 

어쨌든 다른거야 우리 힘으로 안되니까

먹는거라도 잘 챙겨줘야죠.

 

췌장염 걸리면 보통 구토,설사를 한다고하는데

밤비는 이날 전에 구토나 설사는 없었거든요.

 

보름인가 전에 처음으로 구운새우 3개정도 먹고

토했는데...그때부터 그랬을까요?? ㅠㅠ

 

선생님께서 평소 안먹던 음식이나

음식 잘못먹어도 췌장염 걸린다고 했거든요.

 

물론 급성으로 오는 경우도 있다고해요.

밤비가 말을 못하니 언제부터 속이 안좋았는지

그건 아무도 알수 없지만

그동안 고생했을 밤비를 생각하니

맴찢 ㅠㅠㅠ

 

다만 추측하건데 1년전에 끈적거리는 토를 해서

병원에 갔었는데 그때도 위염인거같다해서

약 10일치 지어왔는데 밤비가 약먹고

바로 토를 해버려서 아빠가 그약 안맞는거 같다고

먹이지 말라고 버리셨거든요

 

또한번은 변이 계속 물러서 병원에 갔었는데

그때 장약을 받아왔는데 며칠 먹다가

또 안먹고 ㅠㅠ

이때부터 징조가 있었는데

심각하게 생각안하고 간과해버린탓인거 같아요.

 

밤비가 무식한 주인때문에 고생이 많구나..

정말 미안해..

 

 

 

 

병원도착부터 어떤 아이가 계속 울부짖더라구요.

밤비 입원한거 보러갔는데

밤비 바로옆에서 끊임없이 짖던데..

종양수술해서 아파서 그런대요 ㅠㅠ

2시간마다 진통제를 놓지만

20분만 지나면 저런대요.흐흑ㅠ

 

 

예민한 밤비라 낯선 환경이라

신경쓰였는데 옆에서 짖고있어서

더 겁먹을거 같고 잠도 못잘거 같았는데

새벽에 어쩔수도 없고...

그냥 무거운 발걸음으로 왔어요.

 

집에 오니 새벽 3시정도였어요.

 

 

 

 

 

 

겁에 질려있을 밤비를 생각하니

잠이 한숨도 오지 않더라구요.

 

제발 내일 검사에 별일 없기를 기도했어요.

 

다음날 아침에 걱정되서 병원에 전화했더니

새벽에 2번 더 구토를 했고

잠은 한숨도 못잤다고 ㅠㅠㅠ

소변도 안봤대요.

 

 전화통화로 오전에 초음파검사한다고

배털을 밀어야된대요.

 

출근하고 오전에 잠깐 나와서

병원에 초음파 결과보러 갔어요.

가자마자 밤비 데리고 나오니

소변 보더라구요.

 

초음파검사 결과 위염이 심하고

췌장이 많이 부어있고

전체적인 위장염이라고 했어요.

 

 

 

 

아직은 물도 못먹고 금식중이었어요.

새벽에 구토2번해서

하루더 입원하고 지켜봐야된다해서요.

 

밤비가 우리를 보더니 입원실에

안들어가려고 해서

차마 못보겠어서 나와버렸어요 ㅠㅠ

 

그 다음날 오전에 빨리 퇴원시켜

집에 오려고 부랴부랴 병원으로 갔어요.

 

다행히 구토나 설사가 없어서

퇴원하고 약물치료하면 된대요.

물은 조금씩 먹여도 되고

저녁부터 부드러운거 조금씩 먹여보라고

습식사료 처방받아왔어요.

 

 

 

예상대로 습식사료는 입도 안대서

버렸답니다 ㅠㅠ

 

 

약은 2주정도 먹어야된대요.

일단 일주일치 약 먹고

일주일될때 다시 병원에 오라고해서 갔는데

다행히 집에 와서는 일주일동안

구토 설사 없어서

다른 검사는 안하고

약만 일주일치 더 먹음된대요.

 

 

 

 

 

집에 도착한 밤비

 

 

 

원래 밤비 몸무게가 14.3키로였는데

퇴원시 14키로

퇴원후 일주일되는날 병원에서 쟀더니

13.7키로였어요.

 

병원에서도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고

이상하다고 다시 쟀어요.

13.7키로 맞대요.

 

통통밤비에서 홀쭉해진 밤비.

 

관절을 위해서 이 몸무게 유지하려구요.

안그래도 다욧하려고 했는데

살이 영 안빠지더라구요.

 

 

 

퇴원하자마자 집에 와서는

몸도 안좋은데 밤비가 애정하는

공을 물어오더라구요 ㅎ

공놀이 당분간 금지!

 

 

 

소화잘되는 음식을 먹어야하는데

밤비는 습식을 먹지 않아서

화식으로 고기도 다 찢어서

아침저녁으로 150g정도씩(고기100g 야채50g)

 맞춰서 급여하고 있어요.

 

 

 

 

출근전에 약먹여야하니

자는 밤비 깨워서 아침8시쯤 밥먹여요.

 

물약먹고 30분후에 가루약 먹거든요.

 

예전에 약먹을때 꿀에 약을 타서 잇몸에

발라줬는데 자꾸 토하더라구요.

 

이번에는 꿀물에 탔는데도 토하구요.

 

 

 

약이 안맞는줄 알았는데

꿀이 문제였어요 ㅠㅠ

강아지들 꿀쇼크올수도 있다네요.

 

제가 한모금 먹어보니 정말

너무 달아 속이 울렁거리더라구요.

 

밤비도 그랬겠죠 에휴 ㅠㅠ

 

그래서 그냥 보리차에 타서

주사기에 먹이니 토안하더라구요.

 

 이제 내일까지만 약먹음 해방이다 밤비야!!

 

그동안 고생많았어~

앞으론 아프게 안할게 ㅠㅠ

 

많이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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